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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인격체 클리닉
한국가정회복연구소 112.218.96.203
2016-05-31 17:05:08

 

내면 가족시스템 치유(Internal Family Systems Therapy, IFS Therapy)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전이다.  생명의학분야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던 역자에게는 시스템이란 용어가 낯익었고, 기업에 근무하면서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등 사회적 유기체내에서의 목적지향적 활동에는 시스템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는 개념에 익숙해 있던 터였다.  그 당시 우연히 The Plural Self: Multiplicity in Every Day Life 란 책을 접하게 되었고, 그 개념의 곁가지를 따라가다 보니, IFS 모델이라는 광맥을 만나게 되었다. 

역자 주변에는 우울증, 외상, 자살 시도 등 극단적인 삶의 경험을 한 분들이 늘 있어왔다.  공역자인 이혜옥 선생은 생활 속의 상담자요 심리치료사로서, 기존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이 분들의 심리문제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이 분들의 치유를 도와줄 수 있을까를 숙고하며, 더 나은 기법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 IFS 모델을 접하게 되었다.

 

IFS 는 인간의 정신세계를 잘 그려주는 모델이며, 우리의 생각과 감정, 상처와 보호, 갈등뿐만 아니라, 영적인 존재와 지혜도 포용하는 모델이다.  이 모델은 우리 인격체가 작은 부분들(즉, 소인격체, 하위인격체라고도 함)과 참자아의 합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 인본주의 접근법과 영적인 면이 결합하여 보다 깊은 전인적인 치유와 성장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모델이다.  또한 임상 현장에서는 인지행동, 게슈탈트, 보이스다이알로그, 가족체계치료와 유사한 기법이 활용되므로, 종합 심리치료 기법이라 할 수 있다.

 

모든 케이스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모델은 없다. 우리가 필요한 것은 내담자의 문제 해결을 돕고자 하는 열정과 특정 문제상황에 모델과 기법을 적용하였을 때 재현성 있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세스다. IFS 치유법이 역자들 주위의 극단적 삶의 경험자들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와 프로세스로서 활용될 있기를 희망한다.  

 

역자들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 풍부한 삽화를 곁들인 이 책이, IFS 모델을 일반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번역하게 되었다.  원제는 Parts Work 으로, 이는 인격체를 구성하는 작은 부분들의 기능과 역할을 긍정적으로 교정하는 작업을 의미한다.  이 책에서는 이를 ‘소인격체 클리닉’으로 의역하였다.  역자들은 앞으로도 IFS 치유 프로세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개하여, 이 치료법이 임상 현장에서 분명한 효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.   

 

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(주) 시그마프레스의 강학경 대표님과 원고 교정에 애써 주신 이정현 선생님을 비롯한 편집부에 깊은 감사를 드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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